검색결과
-
TTA, 스마트십 플랫폼 구축 추진단과 업무협약 체결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는 지난 11월 29일, 스마트십 플랫폼 공동 구축 추진단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국 조선 및 해양 산업 분야의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스마트십 데이터 플랫폼 활용 확대 ▲국제 수준의 기술개발 및 표준 대응체계 ▲조선·해운·항만 분야의 상생과 동반성장 등이 있다. 참고로, 스마트십 플랫폼은 선박 및 해상 운송 관련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 관리 및 분석하여 안전성, 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첨단 기술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의 실시간 데이터 등을 분석하여 선박 운영이나 유지 보수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 해양 산업에서의 디지털 혁신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의 장웅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스마트십 플랫폼의 표준화와 품질 검증에 기여하며 조선·해운·항만 분야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 협약을 통해 TTA가 조선·해양 분야의 소프트웨어 신뢰성 전문기관으로의 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십 플랫폼 공동 구축 추진단은 2021년 1월에 결성된 단체로, 4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협력하여 국제 수준의 스마트선박-밸류체인 간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당사자는 협력을 강화하여 한국의 조선 해양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모아가고 있다.
-
국표원, 선박 시장 선도 위해 KOMERI 방문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고부가가치 미래 선박 시장 선도를 위해 조선해양 분야 연구기관인 부산광역시 소재의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조선해양기자재의 기술개발과 시험인증, 표준개발 등 종합적인 지원을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원이다. 국표원은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핵심기자재(밸브, 펌프 등)의 성능 평가설비를 둘러보고,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기관의 표준화 연구 활동과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기채택된 국제표준을 활용한 동 연구원의 국제 공인 성적서 발급 추진 동향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이 제안한 ‘액화수소 선박용 밸브 시험요구사항’ 표준안이 지난 국제표준화기구 투표를 통해 미국, 중국, 벨기에 등 4개국의 찬성으로 채택된 사실을 공유하고 앞으로 수소, 암모니아 선박 등 친환경선박 및 자율운항 선박 등 스마트선박 관련 국제표준화에도 적극적인 연구활동 참여를 당부했다고 언급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최근 우리나라 조선업계 재도약과 함께 고부가 미래 선박으로 주목되는 친환경선박과 스마트선박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가 미래 선박 국제표준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선박 핵심 국제표준 우리나라가 선도한다우리나라가 스마트선박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선박-육상 간 데이터 전송 핵심기술의 국제표준 주도에 나섰다. 스마트선박은 디지털 기자재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미래형 선박으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친환경, 경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운항 선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선박과 육상간 통신에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 일반 요구사항」이 국제표준 제정의 첫 단계인 신규작업표준안(NP, New Proposal)으로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신규작업표준안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중국, 일본, 독일, 노르웨이 등 회원국 대다수의 찬성을 이끌어내며 스마트선박 핵심 국제표준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신규작업표준안(NP)이 채택되려면 기술위원회 투표 결과 정회원국 2/3 이상의 찬성, 5개국 이상의 전문가 참여 등 2개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한다. 이 국제표준안은 스마트선박의 데이터 통신에 필요한 선박과 육상 간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을 규정하는 표준이다. 선박과 육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시스템들이 상호호환 가능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전송 방법을 표준화하고, 항만, 해운사, 조선사 등 육상의 이해관계자들이 선박 데이터를 공유하고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보안 기술 등을 제공한다. 이 표준을 활용하면 항만 물류처리 속도에 맞춰 선적과 하역을 적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선박이 운행속도를 스스로 조절하고, 항만에 접근하는 선박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항해가 가능해지는 등 자율운항 선박을 비롯한 스마트선박 구현에 꼭 필요한 표준이다. 국표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국제표준안 개발을 주도했으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김명진 선임연구원이 국제표준화기구의 국제표준 개발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국제표준 제정 절차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조선해양분야에서의 앞선 기술력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스마트선박의 핵심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고부가가치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이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